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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강부 부국장 신인문학상 수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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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문예마을' 수필부문에 '知足不辱' 당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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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0년 09월 03일(금) 14:26 [(주)온양신문사] 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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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| ↑↑ 이강부 부국장 | ⓒ 온양신문 |
충남일보 아산주재 이강부 부국장이 수필로 등단했다.
이강부 부국장은 9월 3일 대전 중구 대흥동 대전삼성뮤직클럽에서 있은 ‘문예마을’(회장 구인환 서울대 교수)의 신인문학상 시상식에서 수필부문 신인문학상을 수상했다.
이 부국장은 이번 공모에 수필 ‘지족불욕(知足不辱；만족할 줄 아는 사람은 욕을 당하지 않는다)’을 제출해 구인환 심사위원장으로부터 “삶의 달관과 통찰의 진실에서 인생을 관조하는 참다운 수필 맛이고 오랫동안 글을 써 본 솜씨가 중후하며 매끄러워 주저없이 당선작으로 뽑았다”는 평을 받았다.
특히 구 교수는 “이강부의 수필은 미셜려니(Missellany)분야 보다는 에세이(Essay)다. 더 깊숙이 들어가면 비교적 이론적, 사색적, 비평적인 글이어서 삶의 잠언록”이라면서 “수필 ‘지족불욕(知足不辱)'은 명리(名利)를 중시하는 유가적(儒家的) 가치관을 배격하는 노자의 지족(知足)과 지지(知止)의 처세관이 잘 나타나 있는 노자(老子)의 어록을 소개하고 있다. 또 관직생활 울림석(鬱林石)에서는 성과 생명, 어느 쪽이 더 절실하고 생명과 재화, 어느 쪽이 더 가치가 있는가를 잘 나타내고 있다”고 평가했다.
이에 이 부국장은 당선소감을 통해 “부족한 사람에게 신인문학상이라는 과분한 선정에 기쁨보다 두려움이 앞서며 문예마을 관계자와 심사를 맡으신 분들께 감사의 뜻을 전한다”고 말했다.
이 부국장은 한국해외문화교류회 회원이며 현재 일간 충남일보 부국장으로 재직중이다.
한편, ‘문예마을’은 지난 2000년 대전지역에서 창간해 문화체육관광부에 등록한 종합문예지로써 올해로 통권 제12호를 발간했다. 회원은 국내외에서 공무원, 회사원, 사업, 주부, 의사 등 다양한 직종에 종사하는 약 100여명의 문인들이 참여한다.
매년 1~2회에 걸쳐 문예지를 발행하며 이 때 신인을 발굴, 신인문학상을 시상해 창작의욕을 고취시키는 비영리 순수민간 문학단체로서, 특히 문인협회 아산시지부 초창기에 사무국장을 맡았던 김우영 작가가 발행인 겸 편집국장을 맡고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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임재룡 기자 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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